공용 책 정보
월리 램
수감된 코비에게 남은 것은 죄책감과 자기혐오뿐이다. 매일 밤 어둠 속에서 그는 하나의 결론에 도달한다. ‘사라지는 것이 모두를 위한 최선이다.’ 그는 아내와 엄마에게 마지막 쪽지를 쓰고 조용히 생을 마감할 완벽한 계획을 세운다. 그런데 강물 소리가 들려온다. 조경 작업 중 충동적으로 근무지를 이탈해 강으로 달려간 코비는, 콘크리트 속에 갇혀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감각을 되찾는다. 물보라가 얼굴을 적시고, 햇빛이 수면 위에서 반짝이고, 강물이 우레처럼 울린다. 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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